[현장연결] '오스카 4관왕' 봉준호 감독, 인천공항 통해 귀국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금의환향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미국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한 후 방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는데요.
현장 연결해 봉준호 감독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봉준호 / 영화감독]
추운 날씨에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되게 감사하고 작년 5월 깐느에서부터 이렇게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 드려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기분이 좋고요.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쁜 마음입니다.
사실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되게 감사하고 오히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봤기 때문에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귀국해서 기쁩니다.
그리고 19일에 저희가 또 저뿐아니라 기생충 배우분들과 우리 스태프분들 같이 기자회견 자리가 마련돼 있어요. 그래서 그때 또 아주 차근차근 자세하게 많은 얘기를 더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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