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연일 중국 편을 들고 있습니다. 특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친중 발언을 이어가면서 사무총장 퇴진 요구 목소리가 나오는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독 중국 앞에서 작아지는 WHO. WHO와 중국은 무슨 관계인 걸까요?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원곤]
안녕하세요.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WHO가 중국보다 오히려 더 욕을 많이 먹고 있어요. 중국 편을 든다, 그런 비판을 계속 받아오고 있죠?
[박원곤]
그렇습니다. 그런 비난을 받을 만한 여지를 충분히 줬다고 생각되고요. 지금 말씀하신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금 발언이 나옵니다마는 상당 부분 친중 발언입니다. 특히 1월 22일 회의 같은 경우는 중국 내에서 비상사태지만 국제적으로는 아니다. 이미 확산이 다 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른 얘기를 했고요. 특히 1월 28일날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전염병 통제 능력을 믿는다. 그리고 과단성 있는 조치를 평가한다. 이미 국제사회에는 중국의 조치가 늦었다라고 비판을 하는 그런 상황도 있었고요. 가장 최근 이번 달 12일날 중국은 바이러스 확산 늦추는 데 좋은 역할을 많이 했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거랑은 굉장히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중국을 의식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박원곤]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이고요. 일단은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2017년 선거에 나섰을 때 중국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WHO 자체에 향후 10년간 우리돈으로 10조 원, 그러니까 매년 1조 원씩을 기부하겠다. 엄청난 액수를 약속했었고요.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출신 국가가 에리트레아인데 이게 에티오피아에서 93년에 독립한 국가입니다. 에티오피아 같은 경우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 특히 중국의 핵심 국가거든요. 중국이 무려 지난 꽤 오랜 기간 17조 원을 투자한 핵심 국가이고 또 여기 출신이기 때문에 당시 17년에 있었던 선거운동에 중국 외교관들이 직접 뛰었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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