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대통합 본궤도로…당명은 '미래통합당'
[앵커]
보수와 중도 통합 신당의 당명이 미래통합당으로 정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마침내 새로운보수당과의 합당을 의결하며 제1야당의 외연을 확대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대통합이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보수당, 전진당과의 신설 합당 추진을 공식 의결하고 결정 권한을 당 최고위로 넘겼습니다.
"자유우파 대통합을 위한 큰 결정을 내려주셨습니다. 위임의 취지에 맞게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대통합의 큰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입니다."
이번 일요일로 예정된 출범식을 앞두고, 통합신당의 당명도 정해졌습니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미래통합당'을 공식 명칭으로 정하고, 당 상징색도 한국당의 빨간색 대신 밀레니얼핑크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청년들에게 문호가 활짝 개방되고 그들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취지가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미래라는 것을 담자…"
통합의 난제였던 지도부와 공관위 구성은 한국당의 요구였던 한국당 기존 지도체제의 확대개편으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미래통합당에는 원내 3개 정당 외에 과거 안철수계인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과 당원들, 그리고 600여 개의 시민단체가 동참합니다.
한편 선관위는 민주당의 반대에도 한국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가했습니다.
보수통합 신당과 비례대표용 정당 창당 작업이 최대의 난관을 돌파하면서, 의회 과반을 향한 제1야당의 대오 갖추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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