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우한 교민 수송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

연합뉴스TV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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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우한 교민 수송 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

어제 중국 후베이성으로 향했던 3차 전세기가 오늘 새벽 4시를 좀 넘어서 우한을 출발했고 조금 전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전세기의 모습입니다.

당초 17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140여 명입니다.

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서류 미미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교민들에게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준비하라고 미리 안내를 했지만 증명서류를 갖추지 못한 교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 중국 우한지역에 투입했던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가 어제 중국으로 향했고 오늘 새벽 4시 14분경에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지금 정지돼 있는 모습인데요.

140여 명 정도가 탑승할 것으로 보이고 당초에는 지금 말대로 17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습니다마는 실제 탑승 인원은 좀 줄었고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로 서류 미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세 차례에 걸쳐 투입한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빠져나온 교민 780여 명에 이릅니다.

우한에는 여전히 100여 명의 교민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직장 등 생활터전이 우한이라서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정부가 추가 전세기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들 검역 작업을 마친 뒤에 전세기에서 내린 직후 이제 한국 방역당국이 검역을 거쳐서 증상이 없을 경우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 동안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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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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