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北 선원 송환 사건에 출마 결심"
한국당,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등 영입
민주당 '강제징용 재판' 최기상 前 부장판사 영입
'첫 과학분야 인재' 핵융합기술 이경수 박사 영입
자유한국당이 영입을 발표했던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북한 선원 송환 사건을 보며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대비 1차 인재영입을 마무리하며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관련 재판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던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해 북한 선원 송환 사건을 보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의 대북, 통일 정책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북한을 잘 아는 자신이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태영호 / 前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 그들(북한 선원 2명)을 북한에 돌려보낸 것, 이 사실에 관해서 저는 정말 큰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 의정 활동을 해야겠다, 이런 확신을 굳게 가지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로 나갈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지역구에 나가 선택을 받는 걸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 주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강남 지역에 깃발을 꽂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다만, 경호가 문제입니다.
국회에도 경호원과 함께 나타난 태 전 공사가 지역구 유세를 할 경우 경찰은 경호 인력을 늘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호 / 前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 경호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는 정부의 조치와 정부에 대해서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고 가려고 합니다.]
태 공사와 함께 한국당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선거본부장 등을 지냈던 박대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과 미디어 광고분야 전문가 등을 잇따라 영입하며 인재의 폭을 넓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강제 징용 재판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던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했습니다.
최 전 부장판사는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으로 사법 행정권 남용 사태 뒤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 의장을 지냈습니다.
민주당은 또 첫 과학분야 인재로 핵융합기술 학자인 이경수 박사도 함께 영입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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