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으로 떠난 3차 전세기…교민 가족도 귀환

연합뉴스TV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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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으로 떠난 3차 전세기…교민 가족도 귀환

[앵커]

중국 우한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들을 싣고 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출발했습니다.

이번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뿐 아니라 교민들의 중국 국적 가족도 함께 탑승할 예정인데요.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 남아 있는 교민들을 싣기 위해 세 번째 전세기가 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1, 2차 때와는 다르게 교민 뿐 아니라 교민들의 가족들도 함께 돌아옵니다.

국적은 중국이지만 우리 교민들의 자녀나 배우자 등이 탑승 대상입니다.

"여건이 안돼서 못 오신 분들, 또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 중국 국적을 가진 가족들을 둔 분들이 못 오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분들을 모두 마지막까지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입니다."

전체 탑승 인원은 170여명. 이 가운데 중국인 가족은 70명 정도로 알려졌는데, 가족임을 증빙하는 서류가 없거나 여권 발급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가족관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일괄적으로 준비해 중국 당국과 협의중입니다.

3차 전세기에는 중국인 16명이 탑승해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중에는 국내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최근 완치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도 포함됐습니다.

교민들은 12일 아침 일찍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옮겨져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에게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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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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