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일주일도 안돼 감염자 수가 135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나와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격리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65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크루즈선 내 감염자는 135명으로 늘었는데, 탑승 중인 한국인 14명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객 3천6백 명 중 273명만 검사를 받은데다 발열 등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위험이 큽니다.
탑승객 전원을 검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인데 일본 정부는 추가 검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