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의 한 교회에서 지난달 160여 명이 단체 수련회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부천의 한 교회 교인 4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구의 한 교회입니다.
지난 4일 이 교회 전도사인 3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신도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문제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광주시의 한 연수원에 이 교회 교인 168명이 수련회를 다녀왔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이 교인 54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두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수련회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2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교회와 최근 '고위험 사업장 감염 사례'로 주목받은 동대문구 PC방과의 연관성도 드러났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