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택가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화상을 입는 등 밤사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서울 종로구 주택 화재…78살 김 모 씨 2도 화상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창신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접한 소방차량이 다급하게 화재 현장으로 진입합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안에 있던 78살 김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부산 아파트 화재…주민 3명 연기 흡입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0시 5분쯤.

이 불로 46살 임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 경북 청송군 농가 창고 화재…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타오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소방관들의 움직임도 빨라집니다.

경북 청송군 신성리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9시쯤.

불은 농가 창고와 비닐하우스 1동을 태운 뒤 뒷산으로 번져 야산 일부를 태우고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 승용차·대형트럭 충돌…승용차 운전자 사망

앞서 충북 음성군 주천리의 2차선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마주 오던 25t 덤프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8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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