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시작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검역 수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이외에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즉, 싱가포르와 태국, 홍콩, 대만, 일본 등인데요.
이들 국가로부터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도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중국 외에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
현재 중국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국가는 싱가포르와 태국, 홍콩, 대만, 일본 등입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입국하는 이들은 건강질문서를 의무 제출하고 개별 체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일부 입국 제한 조치도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중국 내 다른 위험 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도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검토할 것입니다. "
따라서 중국에서 천여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인 광둥성과 저장성 등이 입국 제한 지역으로 추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일주일간 중국인 입국이 현저하게 줄면서 실질적인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위기경보 단계도 현 '경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들이 정부 방역망에서 관리되고 신종 코로나의 치명률이 낮은 것 등을 감안한 겁니다.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3차 전세기도 투입됩니다.
우한 교민 뿐 아니라 교민의 중국인 직계 가족도 탑승하는데, 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탑승을 불허하던 입장을 바꿔 허가했습니다.
중국에서 오는 내·외국인 입국자 모두 건강 상태 체크용 자가진단앱을 깔도록 하고, 앱에 응답을 하지 않으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