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환자, 중국 광둥성 방문 아들·며느리의 동거인
국내 확진 환자 25명으로 늘어…2명 퇴원
누적 의심환자 2,315명…960명 격리 검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명이 늘어 총 25명이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승재 기자!
추가 확진 환자는 누구인가요?
[기자]
73살 한국 여성입니다.
환자는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아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여성은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오늘 확진 환자 1명이 늘면서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수는 총 25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1번과 2번 환자가 퇴원했습니다.
환자들 상태가 대체로 양호해 추가 퇴원 환자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런데 '의심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죠?
[기자]
지금까지 누적 의심환자는 총 2,315명입니다.
천3백여 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960명이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심환자는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방역 당국이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가 가능한 기관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하고, 그 외 중국 지역은 폐렴이 있을 때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코로나가 유행하는 국가를 다녀온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검사 대상과 검사 실시 기관이 크게 늘면서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 수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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