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0시간 된 신생아도 감염…하루 새 사망자 73명↑

연합뉴스TV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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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시간 된 신생아도 감염…하루 새 사망자 73명↑

[앵커]

어제 중국에서만 사망자가 73명 추가돼 전 세계 사망자 수는 500명을 훌쩍 뛰어넘어 565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수도 전 세계 28개국에서 3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우한의 한 병원에선 30시간 된 신생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중국에서 어제 하루동안 사망자가 73명 더 늘었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초 신종코로나가 발견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 2일 이후 나흘 연속 5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사망자 수는 565명에 달합니다.

확진자도 어제 후베이성에서만 3천명 가량 늘어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 수는 2만명에 육박하고 있고요,

자치령을 포함해 전 세계 28개국으로 넓히면 머지않아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뿐 아니라 인접도시의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한과 인접한 황강과 샤오간 등의 확진자 수는 두 곳을 합쳐 3,000명을 훌쩍 넘어섰고 사망자도 50명이 넘습니다.

우한의 한 아동병원에서는 생후 30시간 된 신생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산모가 출산 전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였는데요.

수직감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아기의 상태는 양호한 걸로 전해집니다.

저장성 닝보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감염자 옆에 불과 15초 머물렀던 50대 남성이 감염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수천명이 밀집생활을 하는 호화 크루즈선이 바이러스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각각 일본과 홍콩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확인돼 검역을 위해 수천명의 승객이 갇혔고, 일본 크루즈선에선 20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중국에선 지난 일요일 공식 춘제 연휴가 끝나고 오는 일요일에는 일반 기업들의 휴무도 끝나면서 수백만 명이 매일 귀경길에 오르자 정부 당국은 집집마다 감염지역 방문 여부를 체크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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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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