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역사회 접촉이 우려됐었던 16번 환자의 접촉자는 30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그중에서 일단 딸인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태이고요.
싱가포르를 거쳐온 추가 확진자는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과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등 제3국을 경유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 외 국가에 대해서는 방역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당국 브리핑 들었습니다마는 우려되는 그런 내용, 우려되는 소식도 있고 또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완치자가 퇴원한다는 소식도 있었고요.
일단 오늘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는데요.
싱가포르를 통해서 경유해서 들어온 분. 제3국을 경유해서 들어오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설대우]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이 되지만 추가 대책이 쉽지 않고 또 막상 추가 대책을 했을 때 실익이 있을 거냐라고 하는 건 또 다른 얘기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중국 후베이성 또 우한 아니면 중국의 발병 상황은 동남아 발병 상황보다 더욱 심각하거든요.
그러니까 1차적으로 지금은 중국에서 오는 분을 검사하는 건 맞아요.
그런데 지금 일본, 싱가포르, 태국에서 온 확진자가 우리나라 내국인에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확대하게 되면 그분들을 또 다 검사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검사를 하루에 할 수 있는 숫자가 정해져 있어요. 물리적으로 그냥 하고 싶은 다고 해서 다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태국이나 이런 데서 오신 분들보다 위험성은 중국이 더 큰데 태국이나 이런 곳들 때문에 그쪽으로 검사 역량을 돌리게 될 경우에는 또 중국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당국도 필요는 이해하지만 막상 받아들이기는 어렵고 막상 했을 때 실익이 어떻게 될 건가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필요는 인정되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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