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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英대사 "브렉시트에도 한영 무역관계 변화없어"

연합뉴스TV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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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英대사 "브렉시트에도 한영 무역관계 변화없어"

[앵커]

지난달 31일, 영국의 EU탈퇴, 브렉시트가 현실화됐습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브렉시트에도 한국과 영국의 무역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임혜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브렉시트가 한영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와 설정한 전환기간까지인 올해 말, 또 그 이후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양측은 충분히 소통해왔으며, 무역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협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영 당국 간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었고, 두 나라는 이 문제를 잘 이끌어 마무리지으려는 강한 목표를 공유했습니다."

스미스 대사는 내년 이후 영국과 EU와의 관계를 정할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협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을 섣불리 낙관하진 않겠다면서도, 양쪽 모두 '기회 확장'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작년 부임 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모두 한국에서 지켜본 스미스 대사는, 꽉 막힌 현 남북관계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개별 관광 추진 등, 한국 정부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여러 아이디어는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도 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것은 국제사회와의 협의를 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견고한 대북제재의 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해 확실한 도움을 보장받거나, 반대로 맞서서 댓가를 치르는 것은 모두 북한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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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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