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자가격리'…올바른 방식은?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증상을 보인 시기에 접촉한 사람은 현재 접촉 정도에 관계없이 모두 '자가격리'됩니다.
'자가격리' 언급은 많이 됐지만, 어떤 방식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함께 수가 증가하는 건 '접촉자'입니다.
정부는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 구분을 없애고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 올바르게 이뤄져야 가족에게 전파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먼저 격리 대상자는 독립된 1인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권고되고, 격리 대상자를 돌보는 인원수도 제한됩니다.
"어렵더라도 1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생활하시는게…최소한으로 지켜주셨으면 하는 게 침구류, 이불이나 침대는 별도로…"
화장실 등 공유공간은 환기가 잘되도록 하고, 격리 대상자가 사용한 세탁물은 온수로 별도 기계 세탁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휴지 등 일반폐기물은 봉투에 넣어 별도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문고리나 책상, 화장실 변기 등 자주 접촉하는 표면은 희석된 표백액으로 자주 닦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소계 표백제를 함유한 액체를 만드셔서 1~5% 정도 섞어서 소독액을 만드시고요. 의심대상자이신 분이 쓰고 나면 변기 부분 등을 닦아주시면 충분히 효과적 예방이 가능하고요."
격리자와 부득이하게 같은 방에 있을 땐 얼굴에 밀착되는 의료용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접촉하게 되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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