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구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경북 지역 의원과 2시간 가까이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만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북 지역 의원들이 공천 심사 과정에서 기준과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줄 것을 황 대표에게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공관위에서 대구와 마찬가지로 경북 지역도 절반 이상 컷오프 얘기가 나오는 것은 경북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언행을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퍼지는 데 대해선 유포자 찾아내 강력하게 대응하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도 의원들의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선 오찬 자리에서는 4선 주호영 의원을 비롯한 TK 지역 의원 8명이 인위적인 50% 물갈이에 대한 대구 시민의 우려를 강력하게 전달하며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승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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