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대응 '최전선' 경찰 소방…방역에 만전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최전선에 경찰과 소방관들이 투입되고 있는데요.
예방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장보경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우한 교민 이송 업무에 투입됐던 경찰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지만 다행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일 투입된 이송버스 운전 경찰관들은 현재 공가를 가도록 조치됐습니다.
"당시 교민 이송을 담당했던 경찰관들 36명에 대해서는 3일간 의무적으로 공가를 갈 수 있도록…약 14일 동안은 저희가 지속적으로 (건강) 상황을 확인하면서…"
집회 시위 현장에 동원된 경찰들은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하고, 순찰차는 매주 소독하도록 하는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건 소방 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주말 발열이 감지된 귀국 교민들의 이송은 제 옆에 있는 '음압 구급 차량'이 맡았습니다.
음압 구급 차량은 '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에는 총 2대가 마련됐습니다.
"밀폐된 상태에서 이쪽을 통해서 실내 공기가 전부 흡입이 됩니다."
음압 구급 차량에 탑승하는 대원은 운전요원과 구급요원 두 명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방호복) 5종 세트를 갖추고 환자를 접촉하게 돼있습니다. 이송한 직후 국립의료원 별관 쪽에서 소독 장치로 필요한 소독을 다…"
소방당국은 사용한 방호복은 벗을 때가 더 중요하다며, 절차에 따라 소독한 후 지정된 장소에 폐기 처분하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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