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종코로나.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가량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한적 입국 금지가 시작되고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의 구분 없이 모든 접촉자는 자가 격리토록 했는데 뒷북 방역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었던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연결해서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신상엽]
안녕하세요.
국내 2차 감염에 이어서 3차 감염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제 주말을 거치면서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는데 지금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지요?
[신상엽]
일단 국내에서도 제한적으로 신종 코로나 유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방역당국에서 보다 면밀히 조사를 해서 가능하면 2차, 3차로 진행되는 감염 연결고리를 끊어야만 지역사회에서 유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면밀하게 초점을 맞춰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아직까지는 지역사회 내 전파가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상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보통 3, 4명 당 2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환자 1명이 2명이 되고 2명이 4명이 되고 4명이 8명이 되고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역시스템이 초기에 잘 작동을 해서 1명이 2명을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 그러면 주변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지만 늦게 방역이 시도된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지금 아직 국내 유행은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으로 이 고리를 끊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일상 접촉자와 밀접 접촉자를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는데 이게 역학조사를 동선을 파악해서 접촉 정도를 가려내는 데 있어서 한계에 부딪쳤다 이런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까?
[신상엽]
밀접 접촉자라는 걸 선별할 때 기준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확진 환자와 얼마나 밀접하게 접촉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 요건이고요. 또 하나는 예전에 활용했던 게 확진 환자가 그러면 언제부터 증상이 나타나느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건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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