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8번 환자 우한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 함께 근무"
7번·8번 환자, 귀국 항공기 옆좌석·우한시 함께 근무
3번·15번 환자까지 총 4명 ’더 플레이스’ 연관성 조사 중
’더 플레이스’는 의류 액세서리 판매하는 곳
국내에서 확정판정을 받은 7번과 8번 환자가 중국 우한시의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인 '더 플레이스'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3과 15번 환자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곳에서 집중적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에 대해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7번과 8번 환자가 중국 우한시에 있는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 전통시장 거리에 있는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의 명칭은 '더 플레이스',
보건 당국은 7.8번 환자가 같은 항공기에 나란히 앉아서 귀국했고, 우한시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7번 8번 환자는) 좌석만 같은 게 아니라 우한시에 체류하실 때 우한시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타의 한국관에서 근무를 하셨습니다.]
정 본부장은 7.8번 환자뿐 아니라 3번과 15번 환자까지 4명이 '더 플레이스'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하는 등 연관성이 의심돼 즉각 대응팀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플레이스'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가금류나 야생동물 판매와는 관계가 없는 곳입니다.
현지 상인회 등에서는 이곳에 근무하거나 머물렀던 한국인을 50명으로 보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관련된 사람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한국관 더 플레이스에서 거주하셨거나 사업을 하신 분들께서는 발열 또는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보건소로….]
만약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면 추가 환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YTN 이기정[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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