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증상 우한 교민 14명 검사결과 오늘 발표

연합뉴스TV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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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증상 우한 교민 14명 검사결과 오늘 발표

[앵커]

지난 이틀간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25명 가운데 11명은 어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교민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1일) 2차로 입국한 교민 333명 가운데 발열증세가 있었던 7명은 귀국하자마자 이곳으로 이송됐는데요.

이들은 1인용 음압 격리 병실에 머무르면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이들의 상태가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르면 오늘(2일) 오전 중에 이들에 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앞서 그저께(31일) 1차로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발열 증세를 보인 18명 가운데 11명은 어제(1일) 오전 음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나머지 7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 어떤 상태인가요?

[기자]

네, 어제(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이곳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7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분당서울대병원에 머무르고 있는 55세 남성, 네 번째 확진 환자는 여전히 폐렴 소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일본에서 입국해 국내 12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중국인의 국내 이동경로와 접촉자 수 등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한 교민 이외에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검사 결과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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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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