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중국에서 공부하거나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개학 일정 연기는 물론 졸업까지 미뤄지는 등 학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교 4학년생 복드림 씨는 당초 이달 말 중국 상하이로 교환학생을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결국 교환학생 일정을 한 학기 미루기로 했습니다.
4학년 2학기를 중국에서 보내게 된 건데, 마지막 학기엔 교환학생을 가면 안 된다는 학칙 때문에 한 학기를 추가로 더 다니게 됐습니다.
학업 계획은 물론 졸업일정까지 차질이 생긴 겁니다.
▶ 인터뷰 : 복드림 / 대학생
- "계획을 했던 부분이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게 제일 아쉬웠고요. 불필요하게 추가 학기를 듣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고…."
중국 옌타이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강병훈 씨는 방학 동안 한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