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 교사 근무 어린이집 잇단 잠정폐쇄

연합뉴스TV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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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교사 근무 어린이집 잇단 잠정폐쇄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이 잇따라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감염되지 않았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 시립 어린이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자 수원시는 긴급히 이 어린이집을 휴원조치하고 원아들을 귀가시켰습니다.

또 어린이집이 있는 복합건물을 폐쇄한 채 방역소독을 벌였습니다.

"혹시 모를 2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긴급히 휴원조치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 원아와 교사들을 밀착 관리하고 수시로 상태를 체크할 예정…"

이 교사는 지난 24일 오후 친척인 7번째 확진환자와 저녁을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남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친척이 7번째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당국에 접촉사실을 알렸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교사와 원아 등 40명이 다니고 있는데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아휴 너무 깜짝 놀랐어요. 너무 당황스럽고 이런 일이 없어야 되는데…"

충남 태안에서도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가 있는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설 연휴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아버지를 만나 함께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종코로나 국내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앞으로 휴업하는 시설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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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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