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150명 진천 도착...앞으로 2주간 격리 / YTN

YTN news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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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교민들이 탄 버스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교민들은 2주간 격리 생활을 거친 뒤 이상이 없으면 귀가하게 됩니다.

충북 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충북 진천에 도착했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진천에 도착한 지 세 시간 가까이 흘렀습니다.

이곳은 별다른 상황 없이 소독차가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는 데요.

하지만 경찰 인력이 건물 외부를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는 오후 1시 22분쯤 충북 진천에 도착했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눠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들어갔는데요.

교민들을 태운 버스는 먼저 출입문에서 차량 전체에 대한 소독 작업부터 벌였습니다.

진천 주민들도 교민들이 도착하기 전에 반대 집회를 철회하고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교민들이 들어옴에 따라 진천군도 보호 시설 인근에 재난 안전 상황실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재난 안전 상황실은 모두 3곳으로 군 관계자가 상시 근무하고 중앙초소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장감시초소 등으로 마련됩니다.

여기에 인근 주민들을 위해 성인마스크와 어린이용 마스크 등을 격리 기간 내내 배부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진천으로는 얼마나 갔나요?

[기자]
충북 진천에 도착한 교민들은 150명입니다.

이곳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정부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오늘 도착한 교민을 포함해 모두 173명이 진천에서 임시 보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곳은 생활관에 212개의 방이 있습니다.

여기에 7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한 번에 4백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춰 대규모 인원의 숙식이 가능한 곳입니다.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한 교민들은 외출과 면회는 금지되고 식사도 도시락으로 하는 등 외부인과의 노출은 제한됩니다.

방 밖으로 나오려면 미리 허가를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 후 최대 14일 이내에 발병하는 만큼, 2주간의 격리 생활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 교육을 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앞에서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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