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1명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
"폭발 충격으로 4백m 떨어진 건물의 창문도 깨져"
가구용 가죽 원단 제조 공장…보일러실 폭발 추정
오늘 오전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가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인명피해가 큰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곳은 제 뒤쪽으로 보이는 6동짜리 가죽가공 공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폭발 충격으로 6개 동 모두 부서지거나 주저앉았고 유리도 완전히 파손된 상태인데요.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수시로 오가며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20분쯤입니다.
이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70대 한국인과 나이지리아 출신 노동자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또, 61살 김 모 씨 등 한국인 4명과 외국인 4명 등 모두 8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초반에는 이 외에도 한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다행히 다른 근로자 10여 명과 함께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발로 인해 화재도 발생했는데, 해당 소방서의 담당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20여 분만에 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공장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400m 떨어진 건물의 창문이 깨질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가구용 가죽 원단을 만드는 곳으로, 폭발음이 들린 곳은 공장 보일러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일러실에 있는 벙커C유 스팀보일러를 작동하던 중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양주 공장 폭발사고 현장에서 YTN 김지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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