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이 나흘간의 설 연휴를 끝내고 총선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4명으로 늘어나면서 정치권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해서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박정하]
네, 고향 다녀오고요.
[김홍국]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잘 보냈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민생이 먼저다, 정권 심판이 먼저다. 여야의 설 민심 해석이 제각각입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설 끝나고 여야 정치권 민심 분석하다 보면 공통분모인 것 같습니다. 민생이 중요하다까지는 공통분모. 그런데 거기에 대한 해법 또 해석 이거는 각기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설 연휴에 어떤 민심들, 지금 여야 정치권 듣고 오셨는데 어떤 민심들이 여야 정치권의 평가를 가르게 했을까요?
[김홍국]
일단 중요한 것은 지금 국정현안들. 특히 최근에 검찰 인사가 있었지 않습니까? 여당의 입장에서는 검찰 개혁의 중요성을 얘기했고요. 야당은 검찰 대학살이다라는 서로 완전 상반된 프레임이었고요.
또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 문제도 또 같이 얘기가 됐었고요. 아무래도 역시 민생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역시 여당, 야당 모두 스스로 일단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반성이 먼저다.
[김홍국]
그러니까요. 듣고 싶은 얘기만 듣고 지지자들 얘기만 들었는데 거기에 비판하는 분들 얘기를 듣기는 들었을 텐데 그 부분은 쏙 빼놓고 있습니다.
아마 선거가 아무래도 8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긴장은 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 정치가 대립의 연속이었고 마지막에도 야당은 계속 장외투쟁, 여당은 또 강행처리. 국민들께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성찰이 좀 더 이루어지고 그리고 본인들의 그런 앞으로의 비전이 나왔으면 좋은데 좀 아쉬운 측면은 우리 정치가 좀 더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성이 서로 먼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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