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의심 15명 검사 중…현재 추가 확진 없어

연합뉴스TV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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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의심 15명 검사 중…현재 추가 확진 없어

[앵커]

어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아직까지는 추가 확진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아직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확진 환자 현황에 따르면, 일단 오늘(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추가 확진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모와 함께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15개월 여아와 세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진 20대 여성 모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또 증상이 있어 격리조치되고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5명으로 집계된 만큼, 앞으로 추가 확진이나 2차 감염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일단 세 번째 감염자까지 확인된 접촉자 일흔네명은 모두 음성이지만, 닷새간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난 네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2차 감염 여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경기도 평택시는 4번째 확진자가 아흔여섯명을 접촉했고,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 서른두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네 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늘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검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먼저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 모두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받는게 핵심입니다.

입국 전 3주간 방문국가를 비롯해 발열·구토 등 증상 여부와 함께 국내 체류 지역 등을 적어내는 겁니다.

또 검역조사 대상도 폐렴이나 폐렴 의심증상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으로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공항과 항만 검역소 21곳의 검역과 역학 조사 등을 위해 군 인력 100여명을 포함해 250여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지역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우한지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이르면 모레(30일) 전세기를 투입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오늘 중으로 내놓을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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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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