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불안 확산에 주가 급락·환율 급등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안 확산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2,20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까지 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개장 직후 2% 넘게 떨어지며 2,200선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면세점 관련주와 화장품 업종 주식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장초반부터 3%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 중입니다.
[앵커]
앞서 정부가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방역대응 예산 208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조금 전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예산 208억원을 신속히 집행해 선제 방역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방역에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경우 올해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예산 10억원도 전세기 파견 결정 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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