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국내에서 중국 우한이 진원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0대 한국인 남성인데요.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동훈 내과 전문의 어서 오세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시에 방문했던 55세 남성으로, 벌써 4번째 확진인데요. 언제, 어떻게 발생한 건지, 증상은 무엇이었나요?
이 환자는 무증상으로 입국해 감염 증상으로 격리되기까지 5일의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에 따라 접촉자 수와 능동감시 대상 범위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까요?
세 번째 확진자도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전혀 없었던 잠복기 환자였습니다. 발병하지 않았거나 해열제를 복용하는 식으로 검역을 피할 수도 있는 만큼 공항 검역만으로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요. 정부 차원에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네 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야 할까요?
환자와 함께 동승 했던 승객과 승무원들도 불안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조사가 이루어질까요?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본부도 가동했습니다. 대응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앞선 세 명의 확진자는 건강상태는 어떤가요? 현재로선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는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받게 되나요?
이런 가운데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7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종사자 한 명은 유증상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됐으나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고, 그 외에 사람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세 번째, 네 번째 확진자처럼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건가요?
중국 당국의 우한 봉쇄 조치 전에 중국인 관광객 6,430명이 한국에 왔다고 하는데요.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도 40만 명을 넘는 등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공기 중 전파보다는 손이나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기침 또는 재채기 영향이 클 것 같은데, 마스크가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그렇다면 어떤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까요?
앞서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이었죠. 이번 바이러스도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평소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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