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 김학범호, 도쿄에서 메달 도전

연합뉴스TV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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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상 김학범호, 도쿄에서 메달 도전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 전화로 연결해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력 기자.

[기자]

네, 쉽지 않은 우승이었습니다.

결승에서 사우디를 만난 대표팀은 사우디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승골은 연장 후반 8분에야 나왔는데요.

이동경의 프리킥을 194cm의 장신 수비수 정태욱이 머리로 받아 사우디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사우디를 1대0으로 꺾은 대표팀은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대회 MVP에 올랐고, 송범근은 대회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 우승에 앞서 우리 대표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도 확정했죠?

올림픽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기자]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도쿄올림픽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도쿄 올림픽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 런던 올림픽 동메달인데요.

도쿄에서 런던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해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지휘했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도 호주와의 준결승 이후 김학범호가 도쿄에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원팀 정신과 김학범 감독의 지략, 여기에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세 명이 가세한다면 불가능한 도전은 아닐 거 같습니다.

방콕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올림픽 대표팀은 내일 오전에 인천 공항에 도착합니다.

지금까지 방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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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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