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전 비서가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건재한 사실이 오늘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조용원, 김여정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부부장과 함께 김경희 전 비서도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1946년생인 김경희 전 비서는 검은 한복을 입고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줄에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 사이에 자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고모인 김경희 전 비서는 김 위원장 집권 이후 후견인 역할을 했으나 2013년 12월 남편인 장성택 전 당 행정부장이 처형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김경희 전 비서가 숙청됐다는 주장도 제기했지만, 이번 설 공연을 통해 건재함이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김경희 전 비서가 평양 근교에서 은둔하면서 신병치료를 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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