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81회 : 교동도 망향가

연합뉴스TV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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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81회 : 교동도 망향가

북한땅과 불과 3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화 교동도.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가득한 이곳 대룡시장은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곳이다.

한국전쟁당시 피난을 내려온 실향민들이 모여 살며 북한 연백 시장을 본 따 만들었다는 대룡시장, 이곳 한켠에는 실향민들의 사랑방이 만들어져 있다.

곧 돌아갈 줄 알았던 고향땅, 70여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가지 못하고 애타는 그리움만 가슴에 가득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명절을 앞두고 고향음식을 만들며 고향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보는데.

두고 온 가족 생각에 마르지 않는 눈물, 혹시나 올해는 돌아갈 수 있을까.

아흔이 넘은 아이들은 부모님께 부치지 못하는 편지를 남겨본다.

그리움이 가득한 섬, 교동도에서 울려 퍼지는 망향가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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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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