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32명 모두 음성…접촉자 69명 증상 없어

연합뉴스TV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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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32명 모두 음성…접촉자 69명 증상 없어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 32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또 두 번째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 이 환자와의 접촉자는 기존 69명 외에 아직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의심환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돼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심환자로 분류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2명인데요.

어제까지 보건당국에 집계된 의심환자는 25명이었지만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자진신고하거나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추가 분류돼 7명이 늘었던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어제 추가로 확인된 두 번째 확진자의 상태가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69명도 아직까지 특이할만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전파력은 없는 만큼, 이들의 증상 발현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들 69명을 제외한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GPS 추적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첫 번째 확진자도 CT에서 폐렴 소견이 나왔지만 증상은 없어 비교적 안정적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설연휴 여행객 증가로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우리 보건당국은 지금 어떤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보건당국은 어제 확진자가 최초에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않아 귀가조치된 만큼, 의심환자로 분류하는 증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 검역당국과 의료계가 함께 논의를 거쳐 기준 강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중국발 입국자 검역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초 발생 지역인 중국 우한뿐 아니라 중국 어느 지역이든 방문한 이후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감시·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대일 전수 발열 체크는 어려운 만큼, 기존 발열 감시에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만약 증상이 없는 상태로 들어온 뒤 이후 이상 증상이 생긴 경우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한 자진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또 지자체와 지역 의료기관들에는 증상이 있는 사람의 접촉차단을 위한 선별 진료소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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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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