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기차 이용객 254만 명 예상
예매율 경부선 97%, 호남선 93.6%, 전라선 96%
고속버스 하행선 예매율 87%…부산행 매진 임박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퇴근 시간에 접어들면서, 서울역엔 귀성 인파가 더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차는 일부 입석만 이용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귀성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오후가 되면서 더 붐비고 있죠?
[기자]
연휴가 하루 남았지만 이곳은 열차를 타고 고향에 가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기차 시간에 늦지 않을까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족, 연인들이 적지 않은데요.
입석 표라도 구하기 위해 매표소에 줄을 선 시민들도 볼 수 있는데, 제가 취소 표를 기분 좋게 거머쥔 가족들을 만나봤습니다.
그분들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윤태호 / 귀성객 : (표 구하기는 좀 어떠셨어요?) 앱으로 구하고, 동반석이다 보니까 반환되는 표 구했습니다. (운이 좀 좋으셨네요) 네, 그런 거 같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게 2020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설 연휴 기간 254만 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귀성길이 시작되는 오늘 열차 이용객은 48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4시 기준, 하행선 예매율은 93.5%입니다.
경부선의 경우 97%, 호남선은 93.6%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행선의 경우 거의 매진이지만 일부 입석표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오후 4시 기준 하행선 예매율은 87%입니다.
부산 등 주요노선은 좌석 96%가 이미 차서 매진이 임박했습니다.
하지만 예비버스가 계속 투입되고 있고 간혹 취소 표도 나와서 현장예매도 가능합니다.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예매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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