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역에는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늦은 오후가 됐는데, 서울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늦은 오후가 됐지만, 열차를 이용하려는 귀성객들의 발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향 가는 시간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어렵게 기차표를 구한 만큼 밝은 표정으로 반가운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서울역에서 출발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열차 표는 이미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
본격적인 연휴 첫날인 만큼 하행선을 기준으로 경부선은 97%, 호남선은 91%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 시민들이 아직 남은 몇몇 입석 표를 구매하기 위해 이곳 매표소를 찾으면서 대기 줄은 계속 길어지고 있습니다.
힘들게 고향 가는 열차표를 구한 귀성객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윤숙 / 서울시 후암동 : 기차표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발매되는 날에는 예매를 못하고 매일매일 인터넷으로 클릭해서 겨우 어제 아침에 하나 구해서 지금 내려가는 길입니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난해에 비해 약 10% 정도 횟수를 늘려, 하루 평균 720편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약 300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역시 전년 대비 15%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연휴 첫날인 오늘 약 49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혹시 아직 열차표를 구하지 못하셨다면 수시로 변하는 예매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취소되는 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설명인데요,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예매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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