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우한 폐렴'의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외화벌이 수단이 외국인 관광이지만, 한 번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 국경 폐쇄라는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차단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북한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한 사실을 북한 내 파트너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국경 폐쇄에 따라 여행이 취소되면 예약금 전액을 환불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내일(24일) 시작되는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는 대목.
외화벌이의 젖줄인 외국인 관광을 중단해서라도 '우한 폐렴'의 유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북한은 에볼라나 사스 바이러스 때도 국경을 통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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