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해영 "출마 대물림, 국민정서상 어려워"
문희상 의장 아들 지역구 출마 사실상 겨냥 발언
문희상 의장 아들, 의정부갑 부위원장 맡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출마에 대한 반대 발언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당내 첫 공개 비판발언인 만큼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그동안 문희상 의장 아들 출마 소식 얘기는 들어왔는데요.
여당 안에서 처음으로 비판이 나왔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총선 출마자를 공모하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준비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김해영 최고위원이 출마 대물림은 안 된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부모가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역에서 자녀가 그다음 임기에 바로 같은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건 국민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당원 조직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위원장이 부모로 있는 지역위원회에 그 자녀가 직을 맡아 경선에 나선다면 실질적인 경쟁이 어렵다는 건데요.
이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갑에서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지역위 부위원장이 출마를 강행하면서 세습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사실상 반대하며 겨냥 발언을 한 겁니다.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에선 처음 나온 발언으로 향후 당내 파장이 예상됩니다.
의정부갑은 앞서 15개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지만, 이후 전략 지역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습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석균 씨는 아버지 문희상 국회의장이 6선을 한 경기 의정부갑 민주당 지역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 씨는 최근 경기 의정부에서 자신의 저서 '그 집 아들' 북 콘서트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이를 '아빠 찬스'라며 강도 높게 비판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 통합도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오늘까지도 한국당이 양당 통합 협의체 구성을 거부한다면 자강의 길을 가겠다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하 대표는 협의체를 거부하며 통합 주장하는 건 가짜 통합이라며 거듭 양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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