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펠리페 트리플크라운…우리카드, 6연승 선두 질주

연합뉴스TV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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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펠리페 트리플크라운…우리카드, 6연승 선두 질주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가 펠리페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앞세워 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여자부 최하위 IBK기업은행은 1위 현대건설을 잡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트 점수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최종 5세트.

레오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폭발시키며 승부의 추를 OK저축은행 쪽으로 기울입니다.

하지만 우리카드에는 펠리페가 있었습니다.

펠리페는 시원한 서브 득점을 터트려 7대 7 동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각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스파이크를 OK저축은행 코트에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습니다.

그리고 13대 10으로 앞서가는 블로킹까지 성공해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펠리페가 26득점으로 활약한 선두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고 구단 최다 타이인 6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는 승점 5점으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휴식기 이후 컨디션은 좋습니다. 저희 동료들도 잘하고 있어서 계속 이렇게 간다면 이번 시즌에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혼자 33점을 폭발시키면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졌습니다.

7연승에 도전했던 현대건설은 대표팀에 다녀온 양효진과 이다영이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주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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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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