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년 4개월 만에 귀국…정계복귀 메시지 주목

연합뉴스TV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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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년 4개월 만에 귀국…정계복귀 메시지 주목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오늘(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난지 1년 4개월 만인데요.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 전 대표가 내놓을 첫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 오후 4시 20분 인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합니다.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독일로 출국한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독일을 거쳐 최근까지 미국에서 방문학자로 체류해 온 안 전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귀국 비행편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여객기라고 안 전 대표 측은 전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귀국 직후 공항에서 간단한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정치적 구상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4.15 총선이 이제 8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안 전 대표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짧은 기자간담회 뒤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요.

내일은 아침 일찍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광주 5.18 묘역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어 처가가 있던 전남 여수와 자신의 고향이자 본가가 있는 부산에 들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서울 신촌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당분간 이곳을 근거지로 정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만든 바른미래당에 복귀해 당을 리모델링할 것으로는 예상과 함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독자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안 전 대표가 정계복귀 선언 이후 낡은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낡은 정치바이러스를 잡고 있다고 밝힌 점 등으로 미뤄, 즉각 정치행보에 나서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담론을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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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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