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기소는 허구"라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기소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법정에서 그 허구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기소로 자신을 둘러싼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가 마무리됐지만, 민정수석의 지위를 활용해 이익을 챙긴 권력형 비리 혐의는 없었다며 법적 책임은 사실과 법리에 따라 다투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으로서 정무적 판단에 미흡함도 있었고, 가족 관련 문제에서 공정의 가치가 구현되지 못한 데 대해 도덕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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