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파 치우침 없이 개혁적 생각 가진 분"
與, 전략지역 뺀 지역 후보 모집 일정 확정 예고
여야, 어제 총선공약 이어 나란히 영입 인재 발표
자유한국당이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한나라당 시절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총선 후보자 모집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여야 모두 공천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김형오 전 의장은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이었는데요.
결국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기로 했군요?
[기자]
한국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최종 낙점했습니다.
부산 영도에서 5선을 한 김 전 의장은 한나라당 시절 전략기획위원장과 사무총장, 원내대표를 지냈고 현재는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의 국회를 이끌었다며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지역 12곳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 1곳까지 모두 13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는데요.
오늘 오후엔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이들 13곳 지역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자 공모 일정을 확정합니다.
후보자 모집 지역구는 230여 곳 정도로 오는 20일부터 설 연휴 이후인 28일까지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천과 관련된 게 또 인재 영입인데요.
오늘은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발표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는 어제 총선 1호 공약 발표에 이어 오늘은 후속 영입 인재들을 속속 공개하며 총선 주도권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9호 영입 인재로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씨를 소개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입당식에서 세계에서 익혀 온 정치, 외교, 경제적 식견을 대한민국 선진경제를 만드는 일에 바쳐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4차 총선 영입 인재로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공익 제보한 이종헌 씨를 발표했습니다.
이 씨는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해 싸워왔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대한민국, 사회적 약자와 비정규직을 위해 힘껏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전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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