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미세먼지…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연합뉴스TV 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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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하지만 미세먼지…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앵커]

오늘 비교적 포근하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운영을 멈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 주말 같으면 이곳에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여야 하는데요.

오늘은 한산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스케이트장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마이크로그램, 충북은 61로 충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내려져 있고요.

수도권과 충북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중입니다.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유지하겠고요.

휴일인 내일도 수도권, 영서, 충북, 대구는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안개도 짙어서 계속해 뿌연 하늘 이어집니다.

마스크 착용 필수, 교통안전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높아 비교적 포근합니다.

먼지만 아니면 나들이하기 참 좋은 날씨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 3.5도, 대전 6도, 대구는 6.4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는데요.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낮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남 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해지고 있으니까 화재 예방에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내려가겠고요.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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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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