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미세먼지…밤부터 단비, 내일 전국 확대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는 밤부터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이 뿌연 먼지로 가득합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농도가 짙어져있는데요.
경기와 인천, 충남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영남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은 세제곱미터당 74㎍으로 평소의 4배 가까이 짙어져 있는데요.
오후 들어서는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중서부를 제외한 지역의 미세먼지는 점차 걷히겠습니다.
밤부터 그동안의 건조함을 달래줄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오후에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대부분 월요일인 모레 새벽에 그치겠지만, 중부 지방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는 최고 80mm, 중부와 호남에 10~40mm, 영남은 최고 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종일 하늘빛은 흐리겠지만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9도, 대구 22도로 평년 기온을 10도 가까이 웃돌며 4월 중순만큼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해안가에는 시속 3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비 예보가 들어있긴 하지만, 여전히 동쪽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있만큼 끝까지 불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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