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날 포근하지만 미세먼지…오후부터 제주 비
[앵커]
설날인 오늘도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설맞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는 돈의문박물관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이곳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시설 전시관이 마련돼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하게 설을 맞아서 제기차기나 윷놀이 등 다양한 설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씨도 정말 좋습니다.
현재 시각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마치 초봄처럼 따뜻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이 시각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39, 세종 77, 전북 63으로 세종과 충청, 전북에는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서쪽지방 공기질 계속해 나쁘겠습니다.
하늘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오겠습니다.
그 사이 제주 산지에는 120mm 이상, 제주에 30~80으로 제법 오겠고요.
영동과 전남, 경남이 20~60mm 그 밖의 전국은 5~30mm가량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최고 10cm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해상 날씨도 우려됩니다.
내일 밤부터 전 해상 물결이 거세겠고 강풍도 예상돼서 특히 해안가에 위치한 공항으로는 운항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후반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후반에 이동하시는 분들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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