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성탄절 미세먼지 '나쁨'…제주 오후부터 비

연합뉴스TV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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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성탄절 미세먼지 '나쁨'…제주 오후부터 비

점점 더 설렙니다.

성탄전야, 지금 거리마다 반짝반짝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어갑니다.

이럴 때 하얀 눈이라도 살포시 내려주면 참 좋을 텐데요.

지금 대기 정체로 인해서 미세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7마이크로그램, 세종 74마이크로그램으로 세종 포함 충청지역 곳곳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성탄절인 내일(25일)은 수도권, 충청, 전북, 대구지역의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충청과 세종은 비상저감조치까지 시행되겠습니다.

기온도 높아서 겨울답지 않게 온화합니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의 성탄절 날씨를 쭉 살펴보면 유독 올해 성탄절 기온이 높습니다.

아침에 서울 영하 2도, 한낮에는 영상 7도까지 올라서 눈은커녕 제주에는 최고 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지난 2015년 이후 4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성탄절 다음 날인 목요일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요.

금요일부터는 차츰 추워지면서 미세먼지도 해소될 걸로 전망됩니다.

올 한 해 돌아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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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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