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주말 공기질 악화…수도권 올 첫 비상저감조치
주말인 내일(11일)은 공기질 탁합니다.
바깥활동보다는 실내활동 위주로 계획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중부 곳곳으로는 이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 있는 가운데 내일(11일) 오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질 더욱 악화될텐데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요.
특히 수도권과 충청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매우 나쁨' 단계까지도 오를 것으로 보여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겠습니다.
대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중부 내륙과 또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휴일까지도 먼지 상황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건강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아침에는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고 있기는 한데 사실 1월 초순에 서울 기준 최저 평년기온이 영하 6도 안팎입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낮 기온 4도 예상되고요.
휴일에는 최저가 영하 4도, 최고 3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기온 웃돌겠습니다.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내일(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10일) 부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차차 특보는 그밖에 동해안 지역으로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분간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낮아져서 예년 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