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내일 강추위, 공기질 회복
포근한데 깨끗하기까지 한 겨울은 아무래도 어렵나 봅니다.
큰 추위는 없지만 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는데요.
전국적으로 탁한 공기 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에서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데다 수도권을 비롯한 충남과 대전, 전북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서울은 52마이크로그램, 세종은 82마이크로그램까지 오르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추위가 찾아오면서 공기는 깨끗해질 텐데요, 전국의 공기 질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대신 북쪽에서 찬 바람이 내려오는 탓에 종일 영하권이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5도로 시작할 텐데, 강한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으로 내내 쌀쌀하겠습니다.
강하게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서 서해상에서는 온도차가 발생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텐데요.
충청과 호남 등을 중심으로 내리겠고요, 특히 호남으로는 최고 15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내일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토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토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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