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미세먼지 '나쁨'…추위 주춤
하늘 자체는 맑고 날도 비교적 포근한데요.
대기 흐름이 막혔습니다.
옅은 안개도 형성되는 데다가 먼지까지 달라붙어 희뿌옇습니다.
이 시각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요.
경기도는 51마이크로그램, 서울도 46마이크로그램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전부터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더욱더 나빠질 걸로 예상됩니다.
안개도 쉽게 사라지지 못해서 내일 낮에도 하늘이 뿌옇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제주에 눈이 날리거나 혹은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또 밤부터도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내리거나 남해안으로도 살짝 빗방울 떨어질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온은 높습니다.
아침에 서울이 영하 1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창원이 1도로 오늘 아침보다도 높게 시작하고요.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 4도, 대구 8도, 광주는 8도까지 오릅니다.
예년에 비하면 한참 포근하겠지만 아침 공기는 꽤나 차가우니까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은 서울 기온 영하 4도까지 떨어져서 반짝 추울 걸로 보이고 당분간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집니다.
단, 미세먼지 수치는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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