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박성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성폭행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들이 확실하게 나와야 될까요?
◆손정혜 : 성폭력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입니다. 구체적이고 일관 되게 그당시의 정황과 뒷받침되는 진술들을 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명확하게 중요한 부분인데. 피해자 주장이 실제 정황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지금 확인하고자 김건모 씨의 동선을 확인하고 그당시 관계자들을 참고인 조사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배트맨 티셔츠의 제작 시기도 문제가 될 정도로 관련된 정황이 하나하나 다툼의 소지가 되고 있어서 경찰에서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고소인의 주장이 사실인지 또는 김건모 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누구 말이 더 신빙성이 있는지를 가려내는 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진실을 가리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2016년이면 벌써 한 3년, 4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하지만 피해자 진술이 일관이 되고 정말 경험하지 않으면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고 그게 정황과 맞물린다고 한다면 이 피해자 진술이 가장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저희가 조금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 말씀하신 것처럼 배트맨 티셔츠가 사실 화제였어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어떤 겁니까?
◆손정혜 : 배트맨 티셔츠를 제작한 업체가 이 티셔츠는 본인이 김건모 씨를 위해서 따로 제작했던 것처럼 범인 이슈로 특정된 2016년 8월경에는 본인이 이것을 제작해서 김건모 씨한테 주지 않았기 때문에 김건모 씨는 범행 당일 이걸 입을 수 없다라는 취지의 그 진술이, 주장이 나와 있는 상황이고.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측,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는 그 전부터 배트맨 티셔츠는 존재했다라고 서로 공방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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