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응을 놓고 고심한 듯 예정보다 30분 늦게 대국민 앞에 섰습니다.
먼저 미국민들은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의 경우 사전에 인근 대피처로 대피했으며 이라크 국민도 피해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기 경보 체제가 제대로 작동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군의 대피와 매우 잘 작동된 조기 경보 체재 등 사전 조치 덕분에 미국인과 이라크인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란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정권이 이를 피하려면 생각을 바꿔 정상국가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렇게 위대한 군과 장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의 힘인 군사력과 경제력이 최고의 억지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국가들이 이란과 핵무기와 관련한 새로운 합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과거 핵 합의 때 돈을 지원받고도 핵무기를 개발했다며 분명하고도 일치단결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추가 대응이 없다면 사태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 데 대해 미국도 사실상 확전 자제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촉즉발로 치닫던 미-이란 간 충돌 위기가 외교를 통한 갈등 해결의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 강태욱
영상편집 : 강연오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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