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사건' 유족, 은폐 경찰 처벌 국민청원
경기도 화성에서 1989년 이춘재에게 살해된 것으로 드러난 당시 초등학교 2학년 김 모 양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사건을 은폐한 경찰을 처벌해달라며 국민청원을 제기했습니다.
자신을 초등생의 오빠라고 밝힌 청원인은 "우리 가족은 이춘재보다 당시 경찰에게 더욱 분노를 느낀다"며 "수사기관의 범죄 은폐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적었습니다.
이춘재는 최근 경찰에서 김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당시 형사계장과 형사 등 2명이 김양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단순 실종사건으로 축소, 은폐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이들을 사체은닉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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